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5페이지

목차

1. 3번이나 마음을 훔친 책
2. 청춘을 말하다.
3. 생로병사에서의 청춘
4. 우린 어떤 청춘이 되어야 하는가?
5. 우리에게 대학은?
6. 뜻있는 청춘의 태도
7. 우리는 위로받을 자격이 있는 청춘인가?

본문내용

한권의 책을 3번이나 읽는 일은 그리 흔치 않다. 또한 3번을 읽을때마다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책도 흔치 않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처음 접했던 것은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할 때였다. 재수를 선택한 것은 나였지만 그 과정 속에서 힘들고 외로웠을 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꼭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아 제목만 보고 뽑아들었던 책이었다. 그 땐 내가 청춘이라는 것과 재수를 하고 있는 것이 서글퍼 마음껏 위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재수라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요, 자기 선택의 결과이며 충분히 행복한 과정이었는데 말이다. 두 번째로 접했을 때는 재수에 실패하고 접한 책이었다. 처음엔 실패의 쓰라림에 방황하다 이 책이 그때으 나에게 위로의 말을 해줄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 그때 당시 나는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안일한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시험에 떨어졌고 그때 당시 나는 위로 받아 마땅할 존재가 되어 자기연민에 빠져있었다.
실패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친구와 부모님께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떨어졌으니 위로해주세요. 라고 철없는 앙탈을 부리고 있었다. 내 생각엔 위로라는 것은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그때의 내가 참 부끄러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부끄러웠다. 세 번째로 접했던 계기는 대학교 국어작문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3월의 봄바람과 어울리는 책을 선정해 주시면서 독후감을 써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