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프로그래밍에 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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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프로그래밍 이란, 기존의 유전학 개념과는 다르게 태아기 때의 자궁 환경이 태아가 태어난 후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태아기 때 영양분을 잘 섭취 받지 못하여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 예를 들면 기근 때 잉태된 태아들이 훗날 비만이나 고 콜레스테롤 혈증,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놀라운 것은 쥐 실험에 의한 태아 프로그래밍을 확인해 본 것이었다. 임신한 쥐 각각 한 마리씩 한 마리는 정상 환경에, 한 마리는 부족한 영양 환경에 노출시켰다. 임신한 쥐들이 새끼 쥐를 낳았는데, 정상 환경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은 쥐는 부족한 영양 환경에서 임신 상태를 보낸 쥐보다 많은 수의 새끼를 낳았다. 정상 환경에서 태아기를 보낸 쥐들보다 부족한 영양환경에서 자란 쥐들의 체중이 더 적었다. 또한 이 쥐들이 태어난 1개월 후에 각 쥐들의 건강상태는 외적으로는 비슷하게 보였다. 자란 새끼 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저체중 출생 쥐가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았으며 지방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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