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탐구 5장-학문과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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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적응 교육에 대한 교육의 항구적 논쟁은 ‘사회의 유익한 일꾼’이 어떤 특성을 가진 일꾼인가를 자세하게 규정하지 않으면서 그런 일꾼을 만들려고 한다’는 문제 제기로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 형식도야 이론과 생활적응 교육 사이의 갈등은 학문이 가지고 있는 도야적 가치를 인정하는 입장과 인정하지 않는 입장 사이의 갈등이다. 먼저 진보주의 교육은 목적과 내용의 측면에서 ‘생활적응 교육’의 형태, 방법상의 원리로서의 ‘흥미존중’과 밀접하게 결합되어있다. 진보주의 교육은 생활적응 교육이나 아동중심 교육과 동일한 뜻을 가지게 된다. 아동이 흥미를 느끼고 있는 생활사태의 문제를 아동의 능동적 참여와 자발적인 활동을 통하여 가르치는 것을 진보주의 교육에서는 훌륭한 교육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 내용을 가르쳐 주는 바 없이 ‘흥미’만을 존중하여 시간을 보내는 일밖에 하지 않는 교육으로 비판을 받게 된다. 이러 비판을 체계적으로 한 사람이 허친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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