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지역유적 『굴불사지(掘佛寺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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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상북도(慶尙北道) 경주시(慶州市) 동천동(東川洞)에 위치한 굴불사(掘佛寺)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절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있다고 한다. 《삼국유사》 〈사불산 · 굴불산 · 만불산〉 조에 의하면 경덕왕(景德王)이 백률사(栢栗寺)를 행차하던 도중 땅속에서 염불하는 소리를 들었고, 그곳을 파보았더니 사방불(四方佛)이 새겨져 있는 큰 돌을 발견하였다. 이로 인하여 그곳에 절을 세우고 굴불사라 이름을 지었다는 창건유례를 찾아볼 수 있다.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石造四面佛像)은 보물 제121호로 경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네 면의 바위에는 서쪽에 아미타불(阿彌陀佛), 동쪽에 약사여래상(藥師如來像)이 있고 남․북쪽의 부처는 마멸이 심하게 나타난다.
서쪽에 아미타불은 높이가 3.9m이며 다른 불상들에 비해 비교적 크다. 아미타불 양 옆으로 1.95m 높이의 협시보살(脇侍菩薩)

참고 자료

강우방, 『한국 불교 조각의 흐름』, 대원사, 1995.
장일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우리 문화유산 1001』, 마로니에북스, 2016.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 돌베개,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