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의 정의

목차

I. 미국 장애인교육법의 정의
II. 미국 학습장애공동협의회의 정의
III.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법의 정의

본문내용

학습장애(learning disability)는 복잡한 현상이며 이러한 복잡성 때문에 그 개념에 대한 정의나 진단 및 판별 과정에서 아직까지도 완전한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장애 영역이다.
학습장애의 특성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개념으로는 1800년대에 유럽에서 의사들을 중심으로 학습장애와 관련된 연구가 시작된 이래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되어 왔으며,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용어는 미세 뇌기능 이상(minimal brain dysfunction), 난독증(dyslexia), 학습지체(slow learning), 지각장애(perceptual impairment) 등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용어들은 부정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육이나 치료를 위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학습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지칭하는 보편적인 용어로는 사용되지 못하였다(Hallahan et al., 2009).
'학습장애라는' 용어는 Samuel Kirk가 1960년대 초반 시카고에서 개최된 부모 모임에서 행한 연설에서 처음으로 제안하였으며(Kirk, 1962), 이는 교육 지향적인 용어라는 점 때문에 부모들에게 받아들여진 후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오고 있다(Hallahan et al., 2009). 그러나 학습장애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도 정의와 관련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정의들이 제시되어 왔으며, 적어도 11개의 정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Hammill, 1990). 그중에서도 미국의 "장애인교육법"과 학습장애와 관련된 학회 등의 단체들이 연합한 학습장애공동협의회(National Joint Committee on learning Disabilities: NJCLD)에서 제시하는 정의가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Hallahan et al., 2009).

I. 미국 장애인교육법의 정의

미국 "장애인교육법"에서의 정의는 1975년 "전장애아교육법"이 처음 제정될 때 제시되었다. 이후 1990년 "전장애아교육법" 이 "장애인교육법"으로 명칭을 바꾸어 재위임될 때 그대로 유지되다가, 1997년에 "장애인교육법"이 개정되었을 때 몇 개의 단어들만이 변경되었으며, 2004년 재위임 시에도 1997년 개정 당시의 정의가 그대로 유지되었다(Hallahan et al., 2009).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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