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네루다 - 해방의 언어
- 최초 등록일
- 2020.09.04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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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창작시론 이라는 책으로 진행한 수업에 제출한 과제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시평
4. 결론
본문내용
네루다가 독자를 찾아와야 한다고 말한 것이 아주 인상 깊었다. 현대시의 독자는 어디 있는가. 나는 저번 주 집중 합평 시간에 동료 학우가 썼던 시를 좋게 평가 했다. 그 이유는 메타시를 이용해서 습작생의 현재를 환기했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반박이 있었고 충격을 받았다는 둥의 정치 발언이 있었지만,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 의지가 엿보였다. 나는 처음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하여 수강 신청을 하던 때를 잊지 못한다. 많은 문학 중에 ‘시’는 정말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시는 누가 쓰라고 해서 쓰는 것이 아니었다. 나에게 시는 시작과 끝이었다. 관찰과 기록이었던 시는 나로 출발해서 세상까지 이어졌다. 시는 나를 떨리게 만드는 문학이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엄청난 실망으로 이어졌다. 시 교수님의 허무맹랑한 연설을 들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더했다.
“모르면 좀 가만히 있어라.”, “아직 멀었다.”, “이건 시가 아니다.”
내가 들었던 말이다. 시를 공부하고 시를 가르치는 사람들에게서 들은 말이다. 교수님은 그렇다고 쳐도, 학생들이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이 아주 충격적이었다. 물론 모두가 이런 말만 하지는 않았다. 시 좀 깨나 쓴다는 학생이 그런 말을 하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물론 이제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나는 문학의 현 위치가 앞서 설명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독자를 찾아와야 한다. 독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를 쓰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시를 쓰는 것이 시를 읽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많은 사람이 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을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네루다에게 그 방법은 그들의 언어를 쓰는 것이었다. 그들의 언어로 다가가 멀어져 있었던 문학을 그들 옆에 놓아두고 떠났다. 정말 엄청난 작가다.
참고 자료
현대시창작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