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문] 권숙인의 <전후천황제와 젠더>와 지은숙의 <부모를 돌보는 비혼 남성의 남성성>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09.07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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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인류학 전공 <인류학의 이해> 과제입니다,
과제 요건은 대상 텍스트를 읽고 요약+비평+질문거리가 포함된 논평문을 작성하는 것이었으며, 인류학적 통찰이 반영되어야 했습니다.
총 6번의 논평문 과제가 있었는데 낼 때마다 잘썼다고 교수님께 칭찬을 받았으며, 교수님께서 다른 학우에게 예시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평가 중 논평문의 비중이 높았고 글을 잘 쓴 덕분인지 A+을 받았습니다.
이번 과제는 권숙인의 <전후천황제와 젠더>와 지은숙의 <부모를 돌보는 비혼 남성의 남성성>을 읽고 쓴 논평문입니다. 두 글을 엮어 주변, 중심, 젠더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논평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권숙인은 <전후천황제와 젠더>에서, 일본 천황제의 특징과 더불어 황태자비 마사코가 가부장적 천황제로 편입되면서 겪는 고난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천황제에 내포된 젠더 질서를 읽고 천황제가 위기에 빠진 이유와 마사코라는 여인의 존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지은숙은 <부모를 돌보는 비혼 남성의 남성성>에서 자료 분석과 비혼돌봄남성 자조집단 무스코사롱의 참여관찰 연구를 통해 현대 일본 사회에서 부모를 돌보는 비혼 남성의 젠더가 어떻게 위치지어지는지를 분석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혼 남성은 인구 고령화와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으로 그들이 맡지 않았던 돌봄자의 역할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면적이고 복잡한 남성성을 형성한다.
두 글의 공통점은 모두 주변화와 그 이면에 위치한 현대 일본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 논리인 가부장제와 성별 분업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권숙인, "전후 천황제와 젠더 : 황태자비 마사코의 시련과 황실의 위기를 중심으로", 2016
지은숙, "부모를 돌보는 비혼 남성의 남성성",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