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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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혼의 위기에 있었다. 아니 사실 지금도 어쩌면 위기에 있는지 모르겠다. 아기가 있기 때문에 정말 이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고싶지도 않았지만 아기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들이 보면 욕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점점 부딪히는 날이 많아지고 내 인생을 보면 정말 지금 이혼이 시기인 것 같다가도 아기 얼굴을 보면 그래 나하나만 참으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가족들이 이렇게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결혼을 하면 정말 행복한 일상을 꿈꾸고 모든일이 안정화 될거라는 생각을 했엇다. 아마 내 나름대로의 환상이었는지도 모른다. 결혼선배들은 결혼은 현실이다. 정말 어쩌면 안할 수 있다면 안하는 것이 좋고 미룰 수 있다면 최대한 미뤄야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우스갯소리 할 정도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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