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로마황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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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황제는 최초의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정책에 따라 황제이면서 로마시민의 제일인자라고 불렀다. 황제라는 칭호는 로마 군사들이 지휘관의 능력을 칭송할 때 쓰이던 호칭이었는데 카이사르 이후 로마군 최고 사령관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아우구스투스 이후에는 황제라는 명칭이 국가의 최고 지배자를 의미하였다. 대관식을 거행하지 않는 것이 로마 황제가 다를 나라의 황제와 구별되는 특징들 중의 하나이다. 황제는 표면상 시민들 중의 제일인자에 불과하고 따라서 대관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또한 다른 시민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관이 없었다. 로마 황제는 '무관의 제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화폐에 새겨진 황제의 옆얼굴도 그 절반은 머리에 아무 것도 쓰지 않은 '무관의 제왕' 의 모습이다. 그렇긴 하지만 로마 황제는 대관식을 거쳐 즉위하는 서양의 다른 나라의 왕이나 군주h다 권위와 권력이 더 강대하였다. 굳이 비교해보자면, 중국의 황제 정도가 그 권위와 권력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화폐를 만들거나 조각상을 만들 때 머리 위에 아무 것도 없으면 보기 싫고 곤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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