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부르를 보고-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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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부르>는 이미 영화 '레옹'과 '제 5원소'로 널리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프랑스의 뤽 베송 감독의 해양 영화로 그 원제는 'Le Grand Bleu' 이다. 실제 잠수에 능하다는 감독의 바다 속 촬영과 프랑스의 국민 배우라고 할 수 있는 장 르노의 무뚝뚝함, 그리고 장 마르크바의 섬세한 연기 콤비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중학교 때 감수성 풍부했던 시절에 보게되어 그 후로도 수차례 보아왔지만 <그랑 부르>는 시원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영화로 나에게 지금까지도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리스의 작은 어촌 출신인 자크는 어린 시절 잠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후 바다와 돌고래를 친구 삼아 외롭게 자라나면서 잠수를 즐긴다. 자크가 자라난 마을에는 엔조라는 아이도 살고 있었다. 엔조는 덩치가 크고 힘도 좋을 뿐만 아니라, 잠수도 잘해서 마을에서 따르는 아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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