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홍세화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사회귀족과 시대의 프로피퇴르 - 조선일보
3. 노동자 의식이 만든 연대 사회
4. 그가 건네는 말 - 이땅의 청소년과 교사들에게
5. 맺음말

본문내용

* 들어가는 말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tolerance)'를 한국 사회에 알리며 졸지에 스타가 되었던 홍세화씨의 책을 이번에도 집어 들었다. 그의 전작인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역시 부담없이 책장을 넘겼으나... 이번에는 조금 달라졌다. '색깔'이 더 짙어졌다고 할까.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상 생활 속의 여러 측면들을 프랑스 사회와 비교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 사회의 더 깊은 곳에까지 그의 메스를 들이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시대, 이사회의 '악역'이 되어 돌아온 그의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조심스럽게 들어보자.

* 사회귀족과 시대의 프로피퇴르(이익을 챙기는 자) - 조선일보
사회귀족. 처음 들어보는 이 생소한 단어를 써가며 작가는 한국을 사회귀족의 나라로 새로이 정의 내리고 있다. 프랑스에서 국가로부터 귀족 서품을 받은 사람을 국가귀족이라 칭하는 것은 그의 전작에서 익히 본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사회귀족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신분질서 타파를 위해 한 방울의 피와 땀을 흘리지 않고 얻어진 우리의 공화국에서는 민주도 "공화주의"도 찾아볼 수 없다.

참고 자료

홍세화의 아름다운 나라 http://www.hongsehwa.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