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내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
- 최초 등록일
- 2003.11.2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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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범계 학생들이라면 한번씩은 쓸 <내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주제인 수필식 글입니다. 자기소개가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구요-_-
어떤 식으로 쓸지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참고삼아 보셔도 좋을 거에요. 참고로 전 국어교육과입니다. 두드러지게 빼어나진 않아도 절대 평이하지도 않답니다ㅎㅎ 좋은하루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왜 국어교사가 되려고 하나. 나는 왜 교사라는 직업을 택했을까. 나는 왜 교사가 하고싶을까.
사실 얼마 전 낯 부끄런 기억이 있어 이렇게 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가 쑥스럽다. 교수님께서 기억하실 지 모르겠다. 아니, 이제부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열일곱 살인 나는 아직도 어리기 만하고 사춘기 특유의 다중복합적인 성격을 아이다. 그래서 내가 국어교사가 되어야 하는 절대적인 단 한가지의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어느 궁전에 있다는 거울의 방처럼, 수십가지의 거울들이 비쳐 우스꽝스럽게 내 모습이 일그러지도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바로 내 모습인 것처럼, 나는 언제나 단 한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고, 나는 언제나 여러 가지 생각들로 복잡하다.
교수님께 이 질문을 받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정말 내가 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 말하자니 창피했고, 어렸을 적부터 바랬던 꿈이었다며 거창하게 포장을 하기에 난 지나치게 솔직했다.
사실 나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묘한 경계심을 내보이며 무엇하러 일찍부터 교사가 되려고 하느냐는 말들을 잘한다. 하지만 나는 아주 절박하게 생각하게 생각할 때가 많다. 어린 동생이 넷이나 있고 부모님께서는 언제나 힘들게 맞벌이를 하셔서 내가 교사가 되고 싶은 철학적인 이유를 먼저 말하는 것은 가식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제적인 이유를 제하더라도 내게 ꡐ교사ꡑ는 또래 아이들의 수능과도 같은 아주 중요한 베이스캠프다. 베이스캠프를 기지로 하여 전진하며 정상공격에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훌륭한 교사가 인생의 목표라고 여기지 않으며 내 꿈이라고 말하지도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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