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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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현대 사회에서 교양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교양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정신을 개발하여 풍부한 것으로 만들고 완전한 인격을 형성해 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저자는 교양이란 ‘빵을 위한 학문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난 아직 내가 생각하는 교양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감히 내가 다닌 9개월의 대학생활 속에서 교양을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내가 놓치고 온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내가 초등학교를 입학해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공부했던 것들은 전부 시험 위주였고, 내가 알고 싶어했던 것들은 소위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들’이었다. 결국 선생님들은 내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시험에 대비한 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풀기를 바랬다. 대학에 와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듣고 싶은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공부를 지금이 아닌 조금 더 일찍부터 시작했더라면, 나 자신의 가치관을 일찍 정립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참고 자료

현대인에게 있어서 교양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썼습니다..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