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스트 바흐찐
- 최초 등록일
- 2020.09.27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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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스트로서의 바흐찐에 관한 리폿 입니다.
미하일 바흐찐은 형식주의와 마르크스주의를 창조적으로
접목한 이론가 입니다. 그는 극단적인 두 이론에서 절묘한
균형과 조화를 꾀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포스트모더니즘.
2. 형식주의.
3. 마르크스주의.
4. 미하일 바흐찐.
5. 언어중심주의와 언어의 유희.
6. 다성성과 ‘저자의 죽음’.
7.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
8. 이어성과 상호 텍스트성.
9. 카니발적 상상력과 포스트모더니즘.
본문내용
5. 언어중심주의와 언어의 유희.
바흐찐의 이론인 ‘언어중심주의’는 변증법적 종합을 통해 형식주의자들의 이론과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대화’의 관계로 화해시킨다. 그는 언어란 구체적인 역사적 시간과 사회적 공간 안에서 화자와 청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상호 작용의 산물이라 보았다.
바흐찐은 언어란 객관주의 언어학자들이 주장하듯이 규범적으로 동일한 언어적 형식의 고정 불변한 체계도 아니며, 개인적 주관주의 언어학자들이 주장하듯 개인적 의식이나 정신의 창조적 표현도 아니라고 보았다.
바흐찐에 따르면 언어란 역동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곧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라 보았다. 그는 이를 통해 메타-언어학(초언어학)의 이론을 정립했다.
포스트모더니스트에게 언어는 싫든 좋든 일종의 감옥이다. 그들에게 언어는 의사소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언어는 단순한 수단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자체로서 의미를 지닌 일종의 목적이다. 그들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언어가 그들을 창조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사소통이 아닌 의사소통의 유희로서의 언어적 가치를 높이 산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생각하는 언어의 중요성은 ‘메타 픽션’으로 일컫는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에서 잘 나타난다. 메타픽션 작가는 그들이 창조한 허구의 세계를 대안적 세계로 본다. 그들은 언어에 대한 자의식이 강하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작품의 메시지와 내용과 의미 보다는 그 메시지를 표현하는 매체인 언어와 형식을 강조한다.
포스트모더니스트는 언어를 소중히 여기나 언어를 전통적 방법으로 파악하지 않는다.그들에게 언어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띄지 않는다. 그들에게 언어는 오직 그 자체로서 생명과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언어는 생산품이 아닌 원자재가 된다. 언어의 창조성에 무게를 두고 언어에 대한 절대적 신념을 깨뜨린다.
그들은 언어의 지시적 특성을 거부한다. 시니피앙(기표)과 시니피에(기의) 사이의 괴리나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언어에 확정적 의미를 두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