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의 수런거리는 뒤란
- 최초 등록일
- 2020.09.29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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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태준의 『수런거리는 뒤란』을 읽고 쓴 리폿 입니다.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문태준
2. 시인 문태준
3. 그의 시
1) 개미
2) 한 주정꾼 이야기
3) 處暑
4) 오, 나의 어머니
5) 수런거리는 뒤란
4. 수런거리는 뒤란
본문내용
1. 문태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국문과와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處暑)」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가 있고, 시 해설집으로 『포용』,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이 있다. 산문집으로 『느림보 마음』과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가 있다.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 중이며 2020년부터 불교방송 제주지방사 총괄국장 직을 맡고 있다.
2. 시인 문태준.
한 때 나는 모교에 작가가 방문하면 틈틈이 찾아갔다. 좋아하는 작가들 위주였지만, 관심이 없는 작가라도 호기심에 찾곤 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가방에 넣고 싸인을 받고 싶었던 까닭도 있다. 지금이야 작가의 싸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어릴 때야 한 작가의 친필 싸인을 내가 읽은 책에 남긴다는 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거의 모든 작가들이 내가 몇 권씩 챙겨간 책더미를 보고 기뻐했다. 어떤 작가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작가 자신이 아끼는 책이라며 이 책을 읽어줘서 고맙다고도 했다.
단 한 명의 작가만 제외하고 그랬다. 그 작가는 내가 챙겨 간 너댓 권의 책을 보더니 책이 많다며 그 중 한 권만 싸인해주겠다고 했다. 작가의 친필 싸인을 받는다는 건 생각하기 나름이라서 아주 하찮고 쓸 데 없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너댓 권이 넘는 책을 소장하고 있다는 말은 그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고 아낀다는 의미고, 그렇게 책을 챙겨서 작가 앞에 내민다는 것은 독자가 그 작품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그 작가도 알고 기뻐해주길 바라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