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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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존중해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건강해지려면 다 먹어야 한다.” “식물도 생명인데 왜 먹느냐”라고 말한다. 실제 많은 채식주의자가 이와 같은 이유로 채식을 중단한다. 채식주의자에게 육식을 강요하다 실제 죽음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이처럼 채식주의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력(social pressure)이란 직접적인 육식 권유 또는 고기를 먹는 사람들 주위에 있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권유로 정의된다. 이러한 사회적 압력은 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와 관련이 있다.

첫 번째, "까다로운 별종"이라는 편견이 작용한 집단적 압력과 관련되어 있다. 한국의 집단주의에서 나타나는 단일적이고 획일적인 문화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 개인의 정체가 집단의 정체 속으로 함몰되면서 개인차는 무시되고 유사성이 강조된다. (최상진, 2000: 150-151) 식당에 가서도 메뉴를 통일하는 사회 속에서 채식주의자가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고 혼자 튀는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참고 자료

이정석, (2008), "알코올의존 환자에서 알코올 단서와 사회적 압력에 의한 갈망의 차이" , 석사, 연세대학교
유태범, (2012) "한국에서 채식주의자 되기" , 석사, 고려대학교
한규석, 최상진, (1999), “교류행위를 통해 본 한국인의 사회심리”
최상진, (2000) 『한국인 심리학』 중앙대학교 출판부
정수복, (2007),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당연의 세계 낮설게 보기.』 서울: 생각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