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화와 문자문화]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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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서 내용까지 정리 확실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목차

Ⅰ. 머 리 말

Ⅱ-1. 힘과 행위로서의 음성언어
2. 기억술과 정형구
3.구술문화에 입각한 사고와 표현의 특징들
4. 쓰기는 하나의 기술이다.
5. 텍스트성의 역동성
6. 청각의 우위에서 시각의 우위로
7. 후기활자 : 전자
8. 새로운 구술문화

Ⅲ. 맺 음 말

본문내용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듯이, 언어는 인류문화의 시작과 궤를 같이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본격적인 인류문화의 시작을 예지인(homo sapiens)이라 부르는 현생인류에서부터 잡는다고 하더라고, 인간의 언어생활은 줄잡아 50,0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후기 산업사회에 접어 든 오늘날 우리시대는 물론 문자생활이 삶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문화의 역사에 있어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의 전환은 상당히 늦게 이루어졌다. 문자사용의 시기가 가장 이르다는 수메르 문자가 기원전 3,500∼4,000년경부터 사용되었다는데 이때부터 계산해도 5,6천년 남짓한 역사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따라서 인류의 역사에 있어 문자문화의 전통은 구술문화의 그것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얕다. 오히려 문자가 없이 음성언어(말)에만 의존하여 언어생활을 영위했던 구술문화가 인류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오랜 동안 인간의 언어생활을 지배하였으며 인간문화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문자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된 오늘날까지도, 구술문화의 전통은 여전히 살아 숨쉬는 문화의 활력소로서 현대인의 언어생활에 윤기를 더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문화의 발전에 끼친 문자문화의 영향력은 오히려 반대로 구술문화의 그것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막강하여 기술문명은 눈부실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문자의 사용이 인간문화에 끼친 영향은 정신문화의 발전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월터 옹 지음·이기우 외 옮김,1995,
「구술문화와 문자문화」,서울:문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