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피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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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의 소련과 미군의 극단적인 대립시기의 배경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기에 그때의 시대적인 사상과 배경을 알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안에서는 주연인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잭슨은 NASA조직에 근무한다. 재능이 뛰어나지만 유색인종이라서 최하위 계층에 속하고 멸시받으며 배척당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흑인’에 ‘여성’ 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과학 발전에 큰 공을 기여했다. 그들은 타인의 시선과 차별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인권을 찾으려 노력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흑인의 말에 귀기울여줄 사람은 적었을 것이다. 그러나 재능을 알아봐준 백인 직장상사를 통해 기회를 얻었음을 생각하면 사실은 백인들도 지금의 관습과 제도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백인종인 판사가 백인들만 학교에 흑인여성이 다닐 수 있는 틈을 안 줬을 것이다. 그 점을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면 인식의 틀도 깨질 것이고 사회에서 흑인들의 입지를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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