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유산 탐방
- 최초 등록일
- 2020.10.29
- 최종 저작일
-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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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동의 지역 문화유산 몇 군데를 당일로 다녀오고, 인문학 적인 관점에서 적은 에세이 입니다.
목차
1. 탐방을 떠나며
2. 하회마을
3. 이천동 마애 여래입상
4. 임천서원
5. 호계서원
6. 내앞마을, 의성 김씨 종가와 불천위 제사
본문내용
1. 탐방을 떠나며
안동 문화유산을 찾아 방문하는 과제를 하게 되어 화창한 주말에 떠났다. 개인 과제여서 혼자 갈 생각이었으나,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기와 후배들과 그룹을 지어 떠나게 되었다. 이렇게 같은 사학과 학우들과 다 같이 다녀와서, 마치 날씨 좋은 날 나들이를 다녀온 것만 같은 즐거운 하루였다. 안동에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방문하지 않았던 여러 곳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찾아 갈 수 있어서 뜻깊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안동만의 독특한 문화 속에서 진정한 한국의 정신과 멋을 느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탐방이 될 것 같다.
2. 하회마을
첫 번째 목적지로 들린 하회마을은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그에 걸맞게 입구부터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다른 마을과는 다르게 입장료와 주차비 또한 유료였다. 하지만 직접 들어가 본 마을 내부는 온전한 전통마을 그 자체였다. 가옥 하나하나가 전통한옥 양식은 물론,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듯 했다. 마을 입구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하동고택’ ‘충효당’ 등을 보면서 우리는 류성룡의 가문인 ‘풍산유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들은 대대로 조상들이 지내던 마을에 살아오면서 그 가문의 정신을 지켜 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우리네 가문들은 씨족마을이 있는가? 있다면 우리는 하회마을과 같은 씨족마을에서 평생을 살 수 있는가 하는 현실적인 고민도 해 보았다. 나는 도시에서 나고 자라서, 하회마을과 같은 전통마을에서 살기에는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입장을 말해 보기도 했다. 부용대를 돌아, 하회마을을 빠져 나오면서 우리는 이 곳을 관광지로 보아야 할까? 주민들의 거주지로 보아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곧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곳 주민들의 문화가 하회 마을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