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국어의 음운체계의 논의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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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고대국어의 범주

Ⅲ. 고대국어의 자음체계
1. 유기음 계열의 존재여부에 대한 논쟁
2. 유성음 계열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의
3. 자음 체계에 관련한 기타 논의

Ⅳ. 고대국어의 모음체계
1. 모음 [i](‘ㅣ’)에 관한 논의와 ‘ㆍ’와 ‘ㅡ’에 대한 논의

Ⅴ. 결 론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지금까지 고대 국어의 음운에 대해 연구한 논자들은 많았지만, 그 연구에 대한 결과는 학자마다 다르고 견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고대국어의 자료가 그만큼 제약적이기 때문이다. 역사적 자료가 빈곤한 까닭에, 실증적으로 존재하는 자료 외적의 부분은 연구자의 주관적인 추론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고대 국어의 음운 체계를 다룰 때에는 크게 자음과 모음 체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그에 따른 논점과 음운현상을 가깝게는 중세국어, 더 나아가 근대국어와의 차이점을 들어 비교하는 것으로 논리를 전개한다. 따라서 본문도 이와 비슷한 방향으로 전개하려 한다. 우선 고대국어의 범주를 설정하고, 자음과 모음체계를 나누어 설명하되 각각의 논의점과 음운현상을 덧붙여보려 한다. 기존 논자들의 논의를 참고하는 까닭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에서는 다양한 논의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다.

Ⅱ. 고대국어의 범주
한국사에서 ‘고대’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고려 시대 이전의 역사를 말한다. 즉, 삼국시대와 그 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통일신라시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국어사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시대 구분을 따라 고대국어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어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4분법으로 나누어 구분할 때, 중세국어의 실질적 의미가 15, 16세기 국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대 국어의 개념 설정에 혼란이 일수도 있다. 따라서 고대 국어의 개념을 삼국시대부터 14세기로 조금 더 넓게 설정하고, 15세기 이전의 음운체계가 어떻게 변화하여 15세기의 중세 국어와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무난하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 언어가 존재했다. 7세기 후반에 들어서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하고, 한반도는 가장 늦게 부흥기를 맞은 신라의 독무대가 된다.

참고 자료

국립국어연구원, 『국어의 시대별 변천연구 3 -고대국어-』, 1998
박병채, 『고대국어의 음운비교연구』, 고려대출판부
박창원 外, 『국어 음운 연구사(1) 박창원 편』, 태학사, 2002
이기문, 「국어사개설」,태학사, 1998
조규태, 「고대국어의 음운연구」, 효성여대 박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