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게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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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6일에 처음 방송한 “소사이어티 게임” 은 tvN에서 기획되었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12부작으로 약 3달간의 방영 후 잇따라 2017년 8월에는 시즌 2가 방영되었고 이후로도 시즌 3이 기획되지 않겠냐는 찌라시까지 돌고 있다. 사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어떤 사람의 시선에서는 수작(秀作)이 될 수도,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는 문제작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이 텍스트를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개인적으로 즐겨보았던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텔레비전 자체를 자주 시청하지 않고 특히나 오락을 위한 예능—예를 들어 무한도전, 런닝맨 등—을 보지 않는 편이지만 약간의 추리나 사회적인 면모가 포함되는 프로그램은 가끔 시청합니다. 비슷하게 즐겨보았던 텍스트로는 크라임씬, 하트시그널, 더 지니어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이 있습니다. 시청하였던 텍스트 중에서 소사이어티게임은 시즌1, 2를 전부 챙겨보았고 프로그램이 지닌 여러 가지 면모를 해독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 프로그램을 선정하였습니다.
두 시즌 전부 정종연 PD 님께서 연출하셨습니다. 리포트를 위해 찾아보다가 한가지 놀란 점은 제가 시청하였던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도 연출하신 분입니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사회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주요 사건들은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딸 정유라의 체포,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 문재인 대통령 당선, 포항 지진 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강의 때 언급되었던 픽미 세대의 면모들이 적용된 텍스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케이팝 스타, 슈퍼스타케이, 위대한 탄생 등은 데뷔를 기반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면 소사이어티게임은 단순하게 데뷔가 아닌 “소사이어티”라는 사회의 서바이벌을 접목한 텍스트이다.

참고 자료

경향신문, “[지금 TV에선]’소사이어티 게임’, 헬조선 최후의 생존게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32054015&code=990100. (2018년 5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