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피겨스]영화 감상평-다문화(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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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라는 단어 안에서 ‘인종차별’문제는 그 중심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안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차별에 대해서는 그 정도와 사례에 대해 꽤 알고 있었지만, 미국에서의 인종차별은 글로만 접해왔었다. 그러다 이번에 다문화건강 강의 중 인종차별에 대해 배우면서 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글로 배우고 듣는 것 보다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인 ‘히든 피겨스’를 시청하게 되었다.

‘히든 피겨스’는 세 명의 흑인 여성이 성별과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내용이다. 처음부터 세 명의 주인공은 차가 고장 나 난처한 상황에서 경찰을 부른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달갑지 않게 바라보는 경찰에게 세 주인공은 능숙하게 그를 설득하고, 스스로 차를 고친 뒤 에스코트까지 받는다. 경찰에게 자신들을 NASA에서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소개했던 그들은 사실 전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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