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설기의 설씨의안중 여과촬요 보태 경험 소산 경험.hwp 8페이지
목차
1. 보태 경험
2. 소산 경험
본문내용
甲辰五月, 遭先母大故, 以姑病勉强代執喪禮, 旬月, 每欲眩仆, 一日感氣, 忽患心脾高腫作疼, 手不可按, 而嘔吐不止, 六脈微細之極。
大故 [dàgù] 1. 부모의 喪事 2.큰 죄[허물]大罪. 大過 3. (전쟁이나 재난 따위의) 중대한 사고.
갑진년 5월 모친의 장례를 맞아 시어머니가 병이 들어 억지로 대신 장례를 집행한지 10여달에 매번 어지럽고 넘어지려고 하며 한번 감기에 들어 갑자기 심비부위가 높게 붓고 통증이 생기고 손을 가까이 하지 않고 구토가 중지하지 않고 6맥이 미세함이 심했다.
余以爲脈雖虛而病形則實, 誤認諸痛不可補氣, 乃用青皮、香附、吳茱等藥而愈。
내가 맥이 비록 허하나 병의 형체가 실하다고 여기고 여러 통증에 기를 보할 수 없다고 오인하며, 청피, 향부자, 오수유등의 약을 쓰게 되었다.
繼復患瘧且墮胎, 又投理氣行血之藥, 病去, 元氣轉脫, 再投參補劑不應矣, 六脈如絲欲絕, 思非附子不能救, 非立翁莫能投, 迎翁至診云:皆理氣之劑, 損眞之誤也。
계속해서 학질을 앓고 낙태하며 또 기를 다스리고 혈을 운행하는 약을 투여하고 병이 제거되며 원기가 다시 허탈하여 재차 인삼의 보제를 투여해 반응이 없고 6맥이 실처럼 끊어지려고 하여 부자가 아니면 구제 못한다고 하나 입옹이 아니면 투여를 못하니 옹을 맞이하여 진찰하게 하니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두 기를 다스리는 약제이니 진기를 손상한 오류이다.
連投參、芪、歸、朮、附子、薑、桂六劑, 間用八味丸, 五日眠食漸甘, 六脈全復。
연달아 인삼, 황기, 당귀, 백출, 부자, 건강, 육계 6제를 투여하여 간혹 팔미환을 복용하고 5일만에 잠과 음식이 점차 달게 되며 6맥이 전적으로 회복되었다.
翁云:心脾疼痛時, 卽當服此等藥, 瘧亦不作矣。
옹이 말하길 심비 동통일 때 응당 이런 등의 약을 복용했다면 학질이 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姑婦皆翁再造, 敢述奇功, 附於此門之尾, 以爲初知藥性者之戒。
再造 [zàizào] 1.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나다. [주로 커다란 은혜에 감격을 표시할 때 씀] 2. 부흥(復興)하다. 3. 재건하다. 재생하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모두 옹이 재차 살려줘 감히 이 문의 끝에 붙여 약성을 처음 아는자들이 경계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흠정사고전서 자부 의가류 31 설씨의안 여과촬요, 명나라 설기, 대성문화사, 페이지 8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