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동안의 고독,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마르케스의 역작
- 최초 등록일
- 2020.11.07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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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년 동안의 고독(Cien anos de soledad)은 1967년에 세상에 나온 이래 무려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중남미 전통의 마술적 사실주의(Magic Realism) 문학을 세운 콜롬비아 작가인 마르케스(1927-2014)는 1982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백년 동안의 고독>은 가장 이상적인 낙원이며 현실속의 생활공간인‘마콘도’를 건설한 호세 아르카디오 부엔디아와 우르슬라 이구아란, 이들이 결혼하고 형성한 부엔디아 가문의 5대에 걸친 흥망성쇠를 담고 있다.
그런데 5대에 걸친 자신들이 모두 조상들의 이름을 따거나 줄여서 쓰고 있다. 이것은 과거의 전통에서 미래를 건설하는 어떤 지식이나 경험을 전승하지 못하고 점차로 쇠락하거나 퇴보하는 것을 상징한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고독이며, 작품의 전반에 흐르는 고독의 근원이다.
목차
1. 마술적 사실주의는 무엇을 말하나요?
2. 복잡한 가계도는 고독의 상징이다
3. 고독의 근원은 어디에서 오나요?
4. 100년의 시간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5. 역사는 고독을 치유할 수 있나요?
6. 어디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나요?
본문내용
백년 동안의 고독(Cien anos de soledad)은 1967년에 세상에 나온 이래 무려 3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중남미 전통의 마술적 사실주의(Magic Realism) 문학을 세운 콜롬비아 작가인 마르케스(1927-2014)는 1982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역사와 전통으로부터 고립되고 희망을 찾지 못하는 개인과 사회와 국가는 역사적 고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현실과 신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남미 전통의 신화적 사유체계인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언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 마술적 사실주의는 무엇을 말하나요?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기법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현실과 환상, 사실과 허구가 현실의 한계를 넘어 시공간을 자유롭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비는 4년 11개월 이틀동안 계속 내렸다.
근대사회의 이념적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계몽과 이성은 과학과 실증이란 이
름으로 인간의 신화적 세계, 전통적 사유체계를 무너뜨렸습니다. 고루하고, 퇴보적이고, 비현실적이고, 미신적이란 이유로 그런 생각이나 신념이나 믿음을 가치가 없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마르케스는 서구의 문학관, 서구의 세계관을 거부하였고, 이 작품은 서구유럽 중심의 소설적 기법이나 경향을 무너뜨린 기념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아우렐리아노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울고 있다가 눈을 뜬 채로 태어났다.
중남미의 마술적 리얼리즘은 토속적인 인디언 신화소(神話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 우리 겨레도 우리의 신화와 설화와 전설과 민담과 정서적 언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주 아주 오래전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과 곰의 혼인, 해모수와 하백의 도술대결, 알에서 태어난 주몽이 강을 건널때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준다는 이런 신화적 언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참고 자료
인문필독서 48권특강2, 오정윤, 열린미래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