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모교육(훈육) - 훈육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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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생활습관 형성 알아두면 좋은 원칙

Q: 4세(만 3세) 아이와 함께하는 저의 하루는 전쟁으로 시작하여 전쟁으로 끝납니다. 등원시간에 맞춰 아이를 깨우고 준비하는 것, 씻는 것, 먹는 것, 잠자는 것 어느 하나 쉽게 되는 것이 없습니다. 최소 3번 이상은 이야기를 해야 하거나 목소리를 높여야 그제서야 아이가 자기 할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일 이런 전쟁이 반복되다 보니 저는 저대로 지쳐 아이의 행동에 화부터 나기 시작하고, 생활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기관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은 없을까 걱정됩니다. 아이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린 시절에 바람직한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하지만 만 3세 아이의 버릇 길들이기는 생각보다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때이므로 부모의 지시에 반항 아닌 반항을 하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저지레를 하다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의 체력적, 심리적 에너지가 많이 소진될 수 있으며, 양육자는 혹시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아이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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