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미니멀리즘

소개글

서울대학교 조형예술미학 수업의 one-page 과제입니다.

H. 포스터(1996), ｢미니멀리즘이라는 교차점｣ in 실재의 귀환

위 자료를 읽고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 중 다섯번째 요약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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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할 포스터는 미니멀리즘이 외관상 무척 제약이 심해보이지만 실은 새로운 미술 영역을 열어주었다고 주장한다. 미니멀리즘은 모더니즘 미술의 초월적 공간과 단절하고 인간의 형태를 거부하며 장소상실의 영역 또한 거부한다. 이로써 미니멀리즘은 조각과 함께 더 이상 좌대 위의 순수한 미술로서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물체들 사이에 놓여 장소에 의해 재규정된다. 이러한 변형에 의해 관람자는 지금, 여기로 되돌아오게 되고, 주어진 장소에 작품이 개입함으로써 빚어진 지각적 결과들을 탐색하게 된다. 할 포스터는 바로 이 지점이 미니멀리즘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나타낸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초창기의 비평가들은 미니멀리즘이 미술을 평범하고 실용적이며 비예술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인식으로 미니멀리즘을 ‘환원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렇지만 할 포스터는 당대에도 막연하게나마 직관되었던 대로 미니멀리즘은 미술제도에 대한 아방가르드적 공격이며 특히 레디메이드 패러다임의 복귀임을 강조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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