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들의 소통법 리포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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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메일, 메시지, SNS 등 다양한 소통매체가 존재한다. 하지만 과거 조상들은 손편지를 통해 소통을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는 조상들의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옛사람들의 소통법을 되돌아볼 수 있다.
먼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어린 소통의 사례들을 살펴보자면, 사랑하는 부부의 올바른 소통으론 군관 나신걸과 아내 신창맹씨의 편지를 꼽을 수 있다. 군관 나신걸은 아내 신창맹씨와 떨어져 지내는 동안 편지를 통해 안부를 주고 받았다. 이들은 편지를 통해 단순히 안부만 주고 받은 것이 아니라 살림에 대해서도 상의를 나눴다. 그리고 떨어져 있으면서 애틋한 마음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추사 김정희 또한 나신걸 못지않은 애처가였다. 그도 늘 아내 예안이씨를 걱정하고 집안을 꼼꼼히 챙겼다. 편지를 통해 집안일에 나서고 집안을 단속하고, 음식 및 의복을 아내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편지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아내와 집안에 대한 걱정과 당부이며 아내를 향한 애정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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