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세 가지 시점에 관한 고찰

소개글

예수의 역사적인 부활 사건은 초대 교우들에게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경험함으로 삶의 대 전환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부활에 대한 신앙은 인생과 삶에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언제 어떻게 부활이 일어날까. 믿을 때와 죽을 때와 그리스도의 재림, 이 세 가지 부활 시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필자가 학자들의 논문을 참고하면서 나름의 관점을 정리한 것이다.

목차

1. 죽음에 대한 일반적 이해

2. 인간 구성체에 대한 이해

3. 죽음의 원인에 대해

4. 부활의 세 가지 시점에 관하여
1) 첫째, 믿을 때 얻는 새 생명이다.
2) 둘째, 죽는 순간에 일어나는 부활이다.
3) 셋째, 예수의 부활 때에 일어나는 부활이다.

본문내용

칼 바르트는 신자 입장에서 부활의 세 가지 시점을 언급한다. 그 시점은 (a)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b)개인이 죽을 때, 그리고 (c)그리스도 예수께서 재림할 때이다. 그런데 그는 (b)와 (c)를 거의 같은 순간으로 취급한다. 그래서 개인이 부활을 경험하는 순간은 (a)와 (b)(c), 즉 믿는 순간과 죽는 순간(그리스도의 재림 포함), 이 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바르트는 믿는 순간에 부활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중 략>

그리고 필자에게 있어서 부활의 세 가지 의미는 첫째 신자 개인이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새 생명을 얻는 것이고, 둘째 현재의 몸과 같으나 다른 부활체를 입는 것이며, 셋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는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삶으로 완성되는 부활이다. 이 세 가지를 다 함의하는 것이 부활의 완전한 의미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졌을 때 비로소 온전하게 부활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보여지는 부활의 세 시점의 개념을 성경신학적인 입장에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죽음, 중간상태 그리고 부활 문제를 중심으로 재평가해 본 기독교의 종말로 (재해종, 삼육대학교 조교수)
김상득, 부활을 통해 본 기독교적 몸, 영혼 그리고 죽음 (석당논총, 제33집, 2003.pp. 127-146)
김영선, 영혼불멸과 부활을 통해서 본 죽음이해(한국개혁신학, 11, 2002: 219-54, 협성대)
박상언, 몸-죽음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타계관(DBpia)
칼 바르트, 단 한번의 기회(국립중앙도서관)
양신혜, 칼빈의 종말론 (국립중앙도서관, 안양대학교수)
김명용, 영혼불멸과 죽은 자의 부활 (DBpia)
송인규, 영혼의 문제: 뇌과학과 철학의 도전(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박정수, 유대교와 헬레니즘(신약논단, 제17권 제3호, 2010년 가을, 829-862, 성결대학교 신학부교수)
정기철, 종말론과 죽음과 부활의 신학: 융겔, 몰트만, 판넨베르그를 중심으로 (호남신대)
최대영, 죽음 너머 영원한 삶 (한들출판사, 2011)
칼 바르트, 영혼불멸인가 죽은 자의 부활인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복사)
칼 하임, 죽은 자의 부활(국립중앙도서관에서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