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의 심리학적 이해 - 정서가 사고와 기억에 미치는 영향, 분노, 공포, 슬픔, 기쁨
- 최초 등록일
- 2020.11.30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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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인간행동의 심리학적 이해 과제입니다.
정서의 개념과 정서적 각성, 정서의 기능, 정서의 표현, 정서이론을 설명했고, 분노와 공포, 슬픔, 기쁨이 사고와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서술했습니다. 이론적 설명은 교안과 자료를 보고 직접 풀었고, 정서의 영향도 자료를 찾아 한문장한문장 다 썼습니다. 좋은 점수를 받은 과제예요.
표지와 목차 빼고 10포인트로 5장 꽉 채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서의 종류를 한두개 더 했더라면 최고점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움이 되길 바라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정서
1) 정서의 개념
2) 정서적 각성
3) 정서의 기능
4) 정서의 표현
5) 정서이론
2. 정서가 사고와 기억에 미치는 영향
1) 분노
2) 공포
3) 슬픔
4) 기쁨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제 23개월이 된 딸은 평소 겁이 없고 씩씩한 편이다. 아이가 15개월이던 지난 겨울 우리는 3층에서 19층으로 이사를 왔던 날이었다. 처음 새 집에 들어와 성큼성큼 베란다로 가더니 창에 몸을 바짝 들이밀고 밖을 보는 것이 아닌가. 창은 닫혀있었지만 나는 소리를 꽥 지르고 말았다. 평소 고소공포증으로 조금만 높아도 손에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나로서는 너무나 놀랐던 거다.
돌아보면 그 때의 정서은 놀람과 함께 공포, 충격에 가까웠던 것 같다. 이를 세분화해보면, 아이가 창으로 다가갈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런 행동을 보게 되어 놀랐고, 설사 문이 닫히고 잠겨있었지만 그럼에도 혹여 떨어질까봐 무서웠다. 그러면서도 순간적으로 창가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 가까이 가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부르고, 또 아내를 불렀다. 잠시 시간이 지나 진정이 다 되자 솔직히 좀 부끄러웠다. 아무리 고층이지만 닫힌 창에 다가갔다고 소리까지 지른 사실에 부끄러웠고, 아이가 창에 다가갔는데도 내 몸을 날려 막거나 안쪽으로 데려오지 못했던 것도 민망했다.
이 집에서 봄과 여름을 지내고 가을이 됐다. 처음에는 창가에 다가가지도 못했던 나는 이제 곧잘 베란다창을 열고 이불을 턴다. 창을 열기 전에 크게 숨을 쉬기는 하지만, 손에 땀도 나지 않고 맥박도 빨라지지 않는다. 반복된 접촉에 의해 익숙해진 것일 수도 있고, 고소공포증이 조금 완화됐을 수도 있다. 두려움이나 불안이 줄어든 나에 비해, 아이는 자라면서 창밖 풍경에 흥미를 잃었다. 처음에는 아내와 곧잘 창밖을 보며 좋아했던 아이는, 모든 것이 작게만 보이는 고층의 시선이 지루했는지 이전보다 창에 다가가지 않는다.
참고 자료
김경희(1995). 『정서란 무엇인가?』. 민음사.
권석만(2013). 『긍정심리학 : 행복의 과학적 탐구』. 학지사.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인간행동의 심리학적 이해’ 교안
네이버지식백과, ‘정서’, ‘기쁨’, ‘분노’ 세상의 모든 감정,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