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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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사(한국사)를 배울 때, 당연한 것 같지만 시험문제 1순위로 출제되었던 사자성어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鑑古戒今 (감고계금)

옛날의 잘못을 거울로 삼아 오늘날에 그런 잘못을 다시 하지 않도록 경계한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부끄러운 과거를 마주할 때엔 탄식하기도 했고, 난관을 이겨나갔던 조상들의 모습을 볼 땐 소위 말하는 ‘국뽕’이 차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이 뭉클했다.

그런데, 역사의 쓸모?
혹시나 또 다른 쓸모가 있는가? 하는 순전한 호기심에 책을 집게 되었다.

한 문장, 한 문장.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되새기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한 챕터에서 나는 눈물이 고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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