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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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돌아온 탕자이야기를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탕자이야기에 드러나는 등장인물의 입장 차이와 사랑, 긍휼, 공정, 정의에 대한 관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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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에서 아버지는 방탕하게 살다가 돌아온 작은아들을 측은히 여겨 따듯하게 맞아준다. 축제까지 열며 작은아들을 용서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사랑과 긍휼의 대표적인 형태다. 하지만 이는 큰아들에게는 공의롭지 못한 일로 보였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이 집을 나가 방황할 때도 아버지 곁에서 말씀을 따르며 섬겼지만, 자신에게는 염소 새끼 한 마리도 내어주지 않은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큰아들은 아버지가 작은아들을 편애한다고 느끼면서 공의에 어긋나고 자신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큰아들의 이런 불만에 아버지는 평소에 간직하던 나름의 공의와 사랑을 큰아들에게 설명한다. 아버지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은 이미 같이 생활하는 큰아들의 것이고, 아우는 잃었다가 되찾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기쁘다고 말한다. 즉 아버지는 공의의 측면에서 큰아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재산을 주었고, 긍휼의 측면에서 작은아들이 탕자가 되었음에도 따듯하게 감싸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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