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의 죽음 에세이 - 윌리에게는 건전한 열등감이 필요했다.
- 최초 등록일
- 2020.12.07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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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고 쓴 에세이 입니다.
주인공 윌리를 기준으로 윌리가 가진 '열등감'에 대해 윌리가 건전한 열등감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참고문헌은 알프레드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와 [미움받을 용기]를 참고했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열등감이란
2) 윌리가 가졌던 열등감
3) 건전한 열등감
III. 맺음말
본문내용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주인공인 윌리 로먼은 실패한 세일즈맨으로서 경제적 능력을 잃은 가장이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무능력을 부정하기에 바쁘다. 자존심을 가장한 윌리의 이 열등감은 윌리 본인조차도 자신이 성공한 세일즈맨이라고 착각하게 한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늘 자신의 상황을 부정하고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했으며, 심지어는 본인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본인 스스로가 믿기까지 했다. 게다가 윌리의 이 열등감은 비단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척 허풍을 떠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을 막기도 했다. 아내에게 매달 갖다 주는 월급이 모자랄 때면 옆집의 찰리에게 돈을 빌려서 갖다 주지만, 찰리가 추천해주는 여건이 더 좋은 일자리는 절대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본인이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인생에 늘 문제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자존심을 내세우지만, 수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지하실에 고무호스를 달아놓다가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자식들에게 보험금을 남긴다. 윌리의 열등감은, 그와 그의 가정을 파멸로 이끌기까지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윌리는 왜 이런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을까? 과거 경험에서 발현된 열등감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 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말은 열등감이 언제나 나쁜 역할을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책 속의 윌리가 가진 열등감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만든 성공의 형태가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성공의 기준과 자신의 상황이 일치하지 못하는 데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낸 이 성공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개인을 실패자로 낙인찍는 사회적 분위기를 윌리 스스로가 받아들였다. 그렇게 본인이 실패자임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자식인 비프를 통해 극복하려는 윌리의 욕심은 로먼가족을 병들게 했고, 그 열등감은 대를 이어 자식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참고 자료
아서 밀러(Arthur Miller)(2009). 『세일즈맨의 죽음』민음사, 강유나 역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2015).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소울메이트, 신진철 역
기시미 이치로(きしみいちろう), 고가 후미타케(古賀史健)(2018). 『미움받을 용기』인플루엔셜, 전경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