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야스지로의 태어나봤지만과 찰리채플린 무성영화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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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새 일자리(His new job)>는 한 영화사에 면접을 보러 간 찰리 채플린의 모습부터 합격 이후 무대 제작 영화의 한 역할을 꿰찼으나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면접 대기실에서도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차례를 빼앗기는 보통의 면접자 찰리 채플린과 끝내 합격은 했지만 무대 장치를 만드는 목공수와 함께 일하게 된 그, 어찌저찌 근위대역을 맡은 그의 모습까지 찰리 채플린은 30분 분량의 러닝 타임 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새 일자리(His new job)>는 <태어나봤지만>에 비해 큰 동작과 시시각각 변하는 그의 풍부한 표정연기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별다른 대사 없이도 꽉 찬 영화라는 느낌이 들게한다. 또한, 과장된 액션에서 나오는 슬랩스틱 코미디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어딘가 신나는 템포의 배경음악과 영화사라는 배경에서 와글와글 모인 엑스트라들과 한껏 오버하며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에게서 우리는 어디선가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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