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20세기여 다시 한 번 한중 영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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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와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에서 극본을 제작할 당시부터 중국과 공동으로 제작되었다. 하나의 극본이지만 각각 문화적 배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이 두 영화는 한중 합작영화로써 각국에서 대흥행을 이끌어냈다.
우선 두 영화 사이에 공통점을 알아보자면, 바로 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사건이라고 하면 ‘청춘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의 젊을 적 모습으로 돌아간 할머니가 어릴 적 못다이룬 가수의 꿈까지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노인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두 영화 모두 할머니의 아들인 대학교수가 노인에 대한 편견을 발표해보라고 하며 시작한다. 학생들은 집중을 잘하지 못하다가 그 이유를 우수수 쏟아낸다. 온갖 부정적인 의견뿐으로, 현대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많은 나라들의 노인 존중에 대한 단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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