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곡 형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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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주제를 설정하고, 그것을 여러 가지로 변형하는 기법을 ‘변주’라고 하며, 주제와 몇 개의 변주로 이루어지는 곡을 ‘변주곡’이라고 한다.

변주를 위한 기법은 역사적, 작곡가 개인적으로 다양한데 주로 주제의 선율이나 리듬을 장식적으로 변화시키는 장식적 변주, 일정한 선율을 반복･재현할 때 그 대위선율을 변화시키는 대위법적 변주, 자리바꿈･역행에 의한 변주, 음가의 확대･축소에 의한 변주, 속도의 변화에 의한 변주, 화성의 변화에 의한 변주 등이 있다.
16, 17c에는 주제의 화성과 선율을 보존한 변주, 고전파에서는 화성 진행만을 보존한 변주, 낭만파에서는 주제 전체의 구조적 윤곽을 보존한 변주, 20c에는 자유로운 변주가 많다.

변주곡은 그 자체가 독립된 곡이기도 하지만 소나타나 교향곡 등 고전적 기악곡의 한 악장을 이루기도 한다. 고전적인 변주곡의 주제는 16 또는 32마디의 단순한 두도막형식 선율이 많으며, 다른 작곡가의 작품에서 차용하는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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