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도 감동받은 나의 행복 정의하기, 행복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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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도 감동 받아서 따로 불러 칭찬하신 "나의 행복 정의하기, 행복론 레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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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 머릿속엔 그 질문이 깊게 박혀 있었다.
어린 아이가 행복을 논하는 게 우스울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때의 나는 진지하게 행복을 고민했다. 그런 고민을 안게 된 이유야 간단했다. 어린 시절의 나는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부담스러우리만치 많은 부모님의 기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다녔던 학원. 친구들의 따돌림. 그 모든 것들이 어린 나에게 행복을 찾게 만들었다.
부모님의 바람처럼, 높은 성적을 받으면 행복할거라 생각했던 게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렇게 나는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단 한 문제만을 틀렸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흘렸다. 높은 성적을 받아 행복을 느낀 게 아니었다. 그저 한 문제를 틀린 것이 너무나 억울했을 뿐이었다.
내 예상과는 달리 높은 성적은 나에게 행복을 찾아주지 못했다. 높은 성적을 받아도 행복하지 않았던 그때의 경험이 있고 나서, 내 성적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졌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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