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걸작 에세이 3페이지
- 최초 등록일
- 2020.12.29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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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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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2번 읽었다.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읽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전혀 달랐다. 두 번째 읽었을 때 느낀 감정이 더 지배적이다. 하지만 에세이에 순서가 있기에 짧게 처음 읽었을 때 느낀 감정을 브리핑하고 넘어가겠다.
내가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회화‘란 무엇인지, 늙은 화가가 권위의 힘을 빌려 ’회화‘의 정의를 억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찰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고집하던 늙은 화가의 추한 말로를 보았다. 나는 여전히 예술이라는 세계를 불신한다. 이 책에서 발자크의 예술적 통찰력에 공감하였다. 그는 예술 세계의 어두운 면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늙은 화가는 끝까지 보여주기를 거부하던 자신의 걸작이 발밖에 남지 않은 엉망진창의 캔버스임을 깨달았을 때, 자신의 작품을 모두 태워버렸다. 자신이 수년간 계속해서 믿고 있던 예술에 대한 철학적 신념이 한순간 눈앞에서 무너져 내릴 때, 이때의 감정을 발자크가 잘 표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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