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프랑스 바칼로레아 대학입학 시험의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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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년이상 유지되고 있는 프랑스 대학 입시제도의 저력을 알아보자.

시민혁명하면 떠오르는 나라 프랑스.
향후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미래교육에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e. 형식은 다르지만 우리와 같은 수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시험을 말함)식 학습법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바칼로레아 형태의 시험을 실행하고 있기도 하다.

바칼로레아는 1808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약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입자격시험이다. 이를 통해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향후로 그들에게 국가가 고등교육을 보장해 주는 시험이다.

외국어 한 가지를 제외한 모든 문제는 논술형태로 제시된다.
문제의 절반정도 이상을 답해야 대학 입학자격이 주어지게 되는데 문답식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담아 논술형태로 답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철학을 비중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3개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논문 형태로 작성하게 된다. 바칼로레아는 따로 교재가 없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에 자신의 지적탐구의 경험을 합하여 자신만의 생각을 정립시켜 작성하는 형태다.

바켈로레아로 치러지는 논제는 프랑스 지성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서술형 문제로 유명하며, 절반이상의 질문에 답하면 자격이 주어지는 절대평가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시험문제 자체가 사회적 이슈가 되어 시험이 끝난 후 각 언론매체나 각 단체들은 유명인사와 일반 시민들을 모아놓고 각종 토론회를 가질 정도로 국민적인 관심사이다.

이 시험은 관리비용만 1조원이상이 사용되며 국민의 80% 가까이 바칼로레아를 지지하고 잇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힘- 때문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이런 사색의 힘이 사람의 전 생애를 지탱하며 프랑스를 유지시키는 원천적인 힘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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