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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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창 시절을 보내고, 또 대학에 와서 몇 번의 멘토 활동을 거치면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정말 크게 느껴왔다. 선생님의 말실수 한 마디를 기억해서 아직도 술만 마시면 그 이야기를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선생님의 말 한 마디로 인생이 변한 친구들도 있었다. 상담이 실패해서 정말 그럴 것 같지 않은 친구가 그 선생님을 보면 사납게 변하기도 했다. 이처럼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우리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지 알기에, 나는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내가 주로 공감했던 부분은 학습과 진로 상담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실 나는 학교에서 모범생에 속하는 축이라 선생님들께 부정적인 말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진로 상담을 받고 나오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울면서 나오던 기억은 강렬하게 남아 있다. 그 당시 우리의 진로 선생님은 냉정하기로 유명한 분이셨다. 첫 수업에 들어오셔서 너희들이 갈 대학이 하나도 없다며 말씀하시던 모습이 아직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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