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와 <살인의 추억>을 기호학적 분석 방법으로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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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보면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젠더 이데올로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신데렐라 서사적인 내용을 지닌 영화여서 보는동안 매우 불편했으나, 과제를 위해 본 영화였다. 이 영화에서는 여성이 멋진 남자를 만나 사랑을 이루고 행복해지는 꿈을 꾸는데, 아주 보편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권을 상실한 여성인 주인공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한 사람이다. 자존감도 낮아서 남자친구에게 돈을 써가며 관계를 유지한다.
기호학을 통한 컨텐츠에서는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거나 제시하는데<미녀는 괴로워> 영화에서는 뚱뚱하거나 사회적 기준이 세운 보편적인 미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사람은 소수이고 약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여자가 예뻐져야지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본인의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여러 장면에서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 호명은 이데올로기가 인간을 주체화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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