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굿바이 레닌

소개글

영화감상문: 굿바이 레닌

목차

1. 인상 깊은 장면과 이유.
2. 개인적 감상.

본문내용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어머니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동독제 ‘스프리발 피클’의 병을 알렉스가 구해오면서 시작된다. 알렉스가 잠시 잠든 사이 어머니는 기분 좋게 스프리발 피클을 하나 꺼내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여기서 어머니가 그토록 찾았던 스프리발 피클은 어찌 보면 이 모든 연극을 상징하고 있다. 알렉스가 준비한 맛있는 연극에 어머니는 푹 빠져 음미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알렉스 누나의 딸인 파올라에 ‘파올라, 알렉스 삼촌이 왜 저렇게 피곤해할까?’라는 말을 던진다. 이 대사는 ‘굿바이 레닌’이 가진 서사의 아이러니를 단면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알렉스가 피곤한 이유는 이 모든 연극을 완벽히 만들어내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연극을 어머니는 맛있게 음미하고 있다. 이것은 알렉스 어머니도 자식들에게 선사한 연극에서 가장 원했던 결과이며, 알렉스 또한 몸이 안 좋은 어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결과이다. 이 모든 것이 연극인 줄 모르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 그것이 상징적으로 드러난 장면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