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칸트의 역사철학(이한구 옮김, 서광사출판사) 논평문
- 최초 등록일
- 2021.01.20
- 최종 저작일
-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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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목명: 존재와 역사명작 세미나
주제: 논평문
목차
1. 서론
2. 자연 상태의 해체와 역사의 발생
3. 자연적 소질 계발로서의 시민사회 건설
1) 시민사회의 발생
2) 국제관계의 발생
4. 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반사회적 사회성
5. 칸트의 역사철학 비판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역사에 대해서 동양 사람들은 순환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불교의 윤회사상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관은 현재를 과거와 미래에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것으로 인식하며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반추할 수 있게 하기도 하며 현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덜어내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서양에서의 역사관은 직선적이다. 과거와 현재는 단절되어 있으며 현재는 과거보다 더 나은 것이다. 이러한 직선적 역사관은 과거의 예술을 현재의 예술보다 못한 것으로 여기거나 과거의 학문을 현재의 학문보다 못한 것으로 여기는 관점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알다시피 현재 학문이나 예술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의 놀라운 성취를 발판삼아 더 나은 것을 상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성적 능력 그 자체만 보아서 과거가 현재보다 더 열등하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서양의 인문학은 이분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성과 비이성, 문명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 등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는 더 나아가 백인과 유색인(야만인), 남성과 여성, 정상과 비정상 등으로 나누는 데까지 뻗친다. 이러한 이분법적 구별은 우등함과 열등함을 나누는 표지가 되었으며 백인 남성의 이성중심적 학문은 놀라운 성취와 동시에 이러한 차별적 표지를 정당화하였다.
참고 자료
임마누엘 칸트(2009), 칸트의 역사철학, 이한구 역, 서광사.
이한구(1995), 「칸트의 역사철학」, 철학연구, 대한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