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영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98)'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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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해도 이 영화에 나오는 주옥 같은 OST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건반과 바이올린 선율이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화를 지배하는 이 영화는 가슴이 뭉클하다는 말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주인공 살바토레 역은 총 세명의 배우가 연기했다. 각 살바토레의 유년기, 청소년에서 청년기, 중장년기를 연기하였는데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인상깊은 장면들이 어느 한 시절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40~1950년대가 영화의 주가 되는 배경이고, 1980년대를 사는 중년의 남성이 과거를 떠올리는 방식을 취하는데 한 인간의 일대기이면서 한 마을의 역사이기도 하고, 그 시절을 살아보지 않은 내가 마치 당시를 생생하게 경험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속에는 사랑과 분노와 꿈과 성공과 애틋함과 가슴아픔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를 때로는 웃게 때로는 눈물 짓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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