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에서 읽어낼 수 있는 모더니티의 자취에 대해 서술하시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올랭피아(Olympia)>에 드러난 모더니티적 요소
2) <풀밭 위의 점심 식사(Le Dejeuner sur l'herbe)>에 드러난 모더니티적 요소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Edouard Manet)’가 다수의 걸작을 남긴 화가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이 담고 있는 모더니티성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른 해석이 매우 상이하다. 실제 데이비드 캐리어는 마네를 ‘전통 회화 최후의 거장’으로 평가했던 반면, 그린버그는 그를 ‘최초의 모더니즘 작가’로 칭하였다.1) 한편 앙투앙 콩파뇽은 그의 작품에 대해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을 동시에 담았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2) 이같이 하나의 작품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이 제시되는 이유는 마네의 그림이 과거 거장의 방식과 그들의 표현 기법을 다수 담고 있음과 동시에 그가 존경했던 문화비평가이자 시인이며 모더니티를 추구했던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Pierre Baudelaire)’의 현대적 회화론을 구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1) 보들레르는 시인이면서도 당대의 미술 평론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시대는 그 시대만의 고유한 몸짓과 시선을 가지고 있으므로 화가는 현대, 즉 본인이 살아가는 동시대를 그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며 그림의 소재 역시 신화와 전설 속의 등장인물이나 영웅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그 속을 살아가는 영웅’임을 강조하였다.3) 그는 ‘현대생활의 영웅주의’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전통의 영웅이 아닌 새롭고 평범한 인물들에게 영웅의 호칭을 부여함으로써 기존의 틀을 깨고자 하였다.

참고 자료

“현대적 삶의 화가”, 마네(E. Manet): 보들레르의 현대회화론을 중심으로’, 조희원 저, 「미학」, 77:141-172, 2014.
‘앙트완느 콩파뇽의 [모더니티의 다섯가지 역설]’, 이수균 저, 「현대미술사연구」, 6(1):125-128, 1996.
‘보들레르의 모더니티에 대한 연구-[현대생활의 화가]를 중심으로’, 양효실 저, 「미학」, 34:189-237, 2003.
‘보들레르의 모더니티와 풍속화’. 양효실 저, 「현대미술사연구」, 21(1):85-11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