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3 Idiots)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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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문화,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등에 대한 관습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자신이 자문화중심주의 또는 문화사대주의를 지향하고 있음을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면 자신이 따르고 있는 관습에 벗어나지 못한다. 나는 영화 세 얼간이를 감상하면서 인도의 교육방침과 더불어 그들의 생활에 녹아든 문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세 얼간이는 제목 그대로 ICE라는 명문대학교에서 공학을 배우는 대학생인 란초, 파르한, 라주 세 명이 이끌어나가는 내용이다. 란초는 영화의 주인공이며 공학을 매우 좋아하는 천재적인 인물이다. 공학을 이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그것이 바로 “All is well (알이즈웰)”. 파르한은 공학자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와 압박 때문에 자신의 꿈을 좇지 못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라주는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꼭 취직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두려움 속에 사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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