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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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종종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합리적이라 생각하곤 한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본래 계획하지 않았던 것들을 사오고, 옷가게에서 판매원의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그 옷을 구입하곤 하는 일 말이다. 이런 일들은 평상시에 자주 있을 만한 일이다. 그렇다면 물건을 많이 사고, 옷을 집어오는 결정은 우리가 직접 선택해서 일어난 일일까?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예를 넛지가 이끌어냈다고 한다.
넛지란 ‘팔꿈치로 슬쩍 옆구리 찌르기’라는 뜻으로 주위를 환기하거나 부드럽게 경고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이 책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말한다. 즉, 타인이 우리에게 물건을 더 많이 사도록, 옷을 구매하도록 하였다는 말이 된다. 어떻게 하여 타인이 우리의 선택에 개입할 수 있었을까? 이는 선택 설계자들이 우리가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넛지(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안진환 번역, (리더스북, 2009)
권남호, 「넛지(Nudge)를 활용한 공공정책: 현황과 시사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19)
권남호, 「넛지(Nudge)의 정책 설계 시 활용 사례 및 시사점」, 『재정포럼』 제266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