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와 가족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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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발달’ 이라는 과목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

‘엄마라는 이름의 구원자 마더’ 라는 책은 무거운 소재로 가족이라는 존재와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특히 각자의 상처속에서 엄마라는 역할과 가족 구성원을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즈하라 나오는 다섯 살 때 친엄마인 모치즈키 하나에게 버림받아 시설에서 자란다. 너무 어린 나이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아 친엄마의 얼굴도 모르고 자신의 생일도 모른다. 그러다가 일곱 살에 스즈하라 도코라는. 유명한 여성 경영자에게로부터 입양되어 살았다. 이 책에선 ‘‘뭐랄까.. 살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 할까요… 아마 마음속으로 결심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살려면 마음을 죽여야 한다고요.” 라고 나오가 말하는 대사가 있다. 비록 양엄마 도코가 나오를 친자식처럼 대해주고 이뻐해줬지만, 이미 나오에게 가족이라는, 엄마라는 존재는 여전히 잊고 싶은 기억뿐이었고 그저 자신을 버린 존재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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