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다큐 감상문

소개글

한국사 수업 중 '김군' 이라는 다큐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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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군’ 이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L의 운동화’ 라는 책이 생각났다. 소설의 L은 6월 민주 항쟁에 참여했던 이한열 열사였기에, ‘김군’ 역시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신원이 명확한 사람일거라 생각했지만 다큐는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말하고 있었다.
김군은 오일팔 광주 민주화 운동이 ‘북한군 개입’라는 왜곡된 주장에서 제 1 광수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는 명백한 역사 왜곡이며, 다큐의 말미에서 결국 김군은 군인의 총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찾지 못하는 것은 김군의 이름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시신 역시 정확한 행방을 모르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다큐 속 시민군은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으니 사건을 왜곡만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나는 왜곡 역시 사건의 본질을 잊는다는 측면에서 일종의 잊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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