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여성철학자<한나 아렌트>의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03.23
- 최종 저작일
-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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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거의 수많은 철학자들이 우리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삶의 통찰을 책으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과거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미미하고 사회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지 않은 영향으로 여성 철학자는 손에 꼽히는 정도입니다.
한나 아렌트 역시 2차대전을 겪은 수십년 전의 사람이지만, 시대적 고난과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철학자로 성장하였습니다. 유대인이지만 유대인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고, 보수주의자도 아니며 진보진영에 서지도 않았습니다. 소시민인 필자가 한나 아렌트같은 역사적인 인물의 생각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진영에도 생각이 치우쳐 있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이해관계와도 타협하지 않았고,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최소한 많은 인류가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저자 소개
3. 책 내용 살펴보기
4. 전체 감상평
본문내용
독서를 하게 되면 여러 장르의 책을 일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 더 깊이 있는 책을 보고자 고른 것이 철학이나 심리학 분야였는데요. 인간의 삶이 생각에 따라서 별 거 아닐 수도 있다는 어떤 이에게는 소중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들이나 당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왜 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성장함에 중요한 것이 신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성장과 성숙이 한 사람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철학에 관련한 책을 읽으면서 한 인간이 더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에 더 성숙해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원천이 되지 않나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성장과정에 있어서 신체적인 성장보다 정신적인 성장, 즉 자기 정체성이나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가치관을 일찍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중 략>
한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터무니없는 중상'이며 유대인 대학살의 희생자들을 참을 수 없이 조롱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유대인 지도자들은 어떤 의혹의 소지도 없는 존재이며, 나치와의 협력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나마 마지막 남은 것을 구하려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루어졌다고 보았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그녀의 보고서에서 이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쁜 일을 막기 위해' 적들과 타협한다는 것은 저항의 형식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을 진정시키고 이미 상대의 게임 규칙을 받아들였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교활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유대인들이 나치의 말살장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는 견해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개인적인 저항은 사실상 '절대적으로 무의미'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개개인에게는 범죄에 얽혀들지 않기 위해 '내적 망명' 속으로 후퇴하는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후퇴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참고 자료
저자: 알로이츠 프린츠, 출판: 이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