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집 독후감, 정본 윤동주 전집

소개글

윤동주 시의 전부를 묶어 발간한 '정본 윤동주 전집'을 읽은 감상문입니다.
윤동주의 대표작인 서시, 별 헤는 밤, 참회록부터 시작해서 그가 쓴 자연시, 동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를 읽고 쓴 독서감성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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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을 꼽아본다면 윤동주 시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라고 시작하는 「서시」는 학창시절에 국어 공부를 등한시했던 사람들마저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며 실제로 사람들의 대화에서 종종 인용되곤 한다. 무언가 부정을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사람에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느냐’고 되묻는 것은 현실 속 대화에서 쉽게 관찰된다.
우리는 왜 윤동주에 열광하는가. 왜 빠져드는가.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짧게 스쳐간 윤동주의 「서시」는 왜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회자되는걸까. 늘 궁금했다. 그의 시집을 쭉 읽어본다면 나도 윤동주 시의 참된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윤동주의 시집을 읽게 되었다.
윤동주 시의 주된 느낌은 일단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 마저도 괴로워했을 정도로 예민하고 여린 감수성을 지녔던 그이기 때문일까. 그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그가 선택한 시의 단어들은 섬세하고 아름답다. 어딘지 처연하기도 해서 자꾸 마음을 간질인다.

참고 자료

정본 윤동주 전집, 문학과지성사